
"기침이 멎다" 올바른 표현은?
한국어를 쓰다 보면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죠?
특히 받침이 들어가는 단어들은 자주 혼동되는데, 오늘은 "기침이 멎다"가 맞는 표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기침이 맞다? 멏다? 멋다?
기침이 맞다 → ❌ "맞다"는 정답을 맞히다, 주먹을 맞다와 같이 사용됩니다. 기침이 멈추는 의미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기침이 멏다 → ❌ "멏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침이 멋다 → ❌ "멋다"라는 단어도 없습니다.
기침이 멎다 → ✅ 올바른 표현! "멎다"는 ‘멈추다, 그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2. "멎다"의 활용
기침이 멎었다. (기침이 멈췄다.)
비가 멎을 때까지 기다리자.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자.)
바람이 멎고 고요해졌다. (바람이 멈추고 조용해졌다.)
3. 헷갈릴 수 있는 표현
"멎다"는 받침이 "ㅈ"이기 때문에 활용할 때 "멎어요", "멎은", "멎을"과 같이 변화합니다. 발음할 때는 ‘ㅈ’ 소리가 약해져서 "머저요"처럼 들릴 수 있어요. 이 때문에 "멎다"가 아닌 "멋다" 같은 잘못된 형태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정리
👉 올바른 표현: 기침이 멎다
👉 의미: 기침이 멈추다, 그치다
👉 활용: 멎어요, 멎은, 멎을
헷갈리는 맞춤법, 이제 확실하게 기억하세요!